새로운 영웅의 시작 마블 마일즈 모랄레스 게임 리뷰

 

마블 마일즈 모랄레스

마일즈 모랄레스 게임은

 

마블 스파이더맨 : 마일즈 모랄레스는 인섬니악 게임즈에서 제작한 3인칭 오픈월드 액션 어드벤처 게임이다. 소니가 인섬니악 게임즈를 인수하고 나서 만든 첫 번째 게임이며 2022년 11월 12일 에는 PS4,5에 출시를 1주일 후인 11월 19일에는 PC에 출시를 했다. 전작과는 달리 스파이더맨인 피터파커가 주인공이 아닌 마일즈 모랄레스가 주인공이며 시점은 본편 이후 1년이 지난겨울 시점이며 할렘을 배경으로 마일즈 모랄레스가 본격 영웅이 되어가는 이야기의 여정을 담아냈다.

 

접하며

 

  마일즈 모랄레스는 필자가 플스 5를 구입하고 아스트로 플레이룸을 제외하면 처음 하는 콘솔게임이었다. 애초에 히어로를 좋아했지만 그중에서도 스파이더맨을 좋아하기 때문에 마일즈 모랄레스를 가장 먼저 플레이해 봤다. 일단 콘솔게임을 처음 하는 입장에서의 이 게임의 그래픽과 연출 조작감은 아직도 잊혀지지 않을 정도로 굉장했다. 물론 그 당시에는 듀얼센스가 익숙해지지 않아서 그런지 몰라도 굉장히 어려운 게임으로 인식했었는데 지금 돌이켜서 보면 사실 마일즈 모랄레스는 게임 난이도 면에서는 그렇게 어려운 게임은 아니다.(인섬니악 게임즈에서 만든 게임들은 대부분 난이도는 어렵지 않은 편이다) 다만 얼티밋 난이도 같은 경우 적들의 데미지나 체력이 좀 말도 안 되게 많아지기는 하지만 거미줄을 잘 이용하고 암살 플레이를 하면 쉽게 제거가 가능하기 때문에 다른 타 게임에 비해서는 확실히 어려운 편은 아니다. 뿐만 아니라 이 게임의 장점이 여럿 있는데 그중 하나는 바로 웹스윙이다. 보통 게임의 시간을 소요하는 게 바로 이동이다. 이 이동을 속도감, 비주얼 등 채워지지 않으면 지루해질 뿐만 아니라 시간이 아깝고 플레이 타임만 늘리는 용도구나 생각하기 마련인데 이 스파이더맨 게임의 웹스윙은 그런 생각이 쏙 들어가게 만든다. 일단 속도감은 더할 나위 없고 거미줄의 딱 붙는 손맛과 아크로바틱 한 움직임 또 건물 숲을 돌아다니며 내가 진짜 영웅이 되어 순찰 같은 것을 하고 있구나 느끼게 액션이 잘 표현되어 있다. 덕분에 일명 말이 많은 유비식 수집요소 또한 필자는 굉장히 즐기면서 했었다. 물론 웹스윙이나 포인트런치 같은 것이 부재하다면 지루하게 느낄 법했는지도 모른다. 또 다른 장점으로는 바로 연출이다. 베놈스킬과 스텔스 기능 같은 간단한 조작으로 화려한 액션은 기본이며 카메라의 무빙 또한 굉장히 역동적 이어서 게임 플레이 하는 내내 감탄을 자아낸다. 또 컷신과 인게임 플레이 연결이 자연스럽기 때문에 훨씬 더 몰입이 잘되고 영화 같다는 인상을 받게 된다. 물론 단점도 존재한다. 그건 바로 얘기가 많이 나왔던 스토리이다. 확실히 게임을 처음 하는 입장에서 봐도 후반부의 전개는 납득이 가지 않는 상황으로 전개된다. 일단 메인 빌런의 파워의 의아함이나 카리스마, 존재감 등 매력적이라고 느껴지지 않았다. 보스전의 전투 연출은 정말 훌륭했지만 정작 이게 맞나 라는 생각이 머릿속에 있기 때문에 스토리의 타당성에서 멀어진 게 아닌가 생각이 든다. 또 아쉬운 점이 하나 있다면 바로 장비 스킬을 쓰는 방식이다. 커맨드를 길게 누르면 플레이 화면이 슬로우가 되면서 장비를 선택하여 사용하는 방식인데 이 부분에 있어서 게임을 하다 보면 흐름이 많이 깨져서 이 부분은 조금 아쉬운 부분이다.

 

그래서 추천??

 

 그래서 이 게임은 추천할 만한 가치가 있냐라고 본다면 중립이다. 모든 제품에는 가치가 있고 합리적인 소비를 하려면 그 가치에 맞게 합당한 코스트를 지불하는 것인데 그냥 원가를 주고 구입하기 에는 플레이타임이 너무 짧은 감이 있다. 필자도 모든 콘텐츠를 다 즐기고 나서도 12시간 만에 클리어를 했기 때문에 강서비로 봤을 때는 합리적이지 않다고 생각한다. 다만 단품 할인이나 컴플리트 에디션 (전작과 합본) 할인 또는 PS Puls를 구독 중이라면 여지없이 추천할 수 있는 게임이다.  왜냐하면 스토리가 맘에 안 들어도 전작에 없는 기능을(베놈스킬 및 스텔스 기능) 플레이할 수 있으며 더불어 연출에 있어서 타의 추종을 불허하니 할인을 하고 있다면 한 번쯤은 권해 볼 수 있는 게임이다. 그리고 히어로물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여지없이 거쳐 가야만 하는 게임이라고 생각한다.

 

이상 부족한 리뷰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