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그와트 레거시란
‘호그와트 레거시’ 해리포터 IP를 사용한 게임으로 아발란체 소프트웨어에서 제작 했으며 19세기 말 호그와트를 배경으로 하는 3인칭 오픈 월드 액션 RPG 게임이다. 출시된 플랫폼은 PS, Xbox, PC 등 다양하게 출시 되었으며 출시된 날짜는 각각 다르다.
불만족이 많았던 게임
필자는 해리포터 덕후는 아니지만 이 게임 이전에 해리포터 마법사의 돌부터 시작해 불사조의 기사단까지 CD를 구입해서 플레이해 본 적이 있다. 물론 그 당시에 플레이할 때는 정말 재미있게 플레이 했으며 영화를 게임으로 만든 작품 중에서는 꽤 괜찮았다고 생각한다. 물론 불의 잔을 제외한다면 말이다. 좋은 추억과 감정을 갖고 있기 때문에 호그와트 레거시가 나올 때 설렘이 있었고 언젠가는 반드시 플레이해 볼 거란 생각은 발매 된지 1년이 지나서 이루어 낼 수 있었다.
기본적으로 해리포터 시리즈를 좋아하는 사람한테 있어서는 굉장히 좋아할 수밖에 없다. 왜냐하면 플레이를 해보면서 느낀 것은 세계관이 잘 녹아 들어 있었기 때문에 해리포터 시리즈를 좋아하는 사람은 당연히 ‘호’ 일 것이다. 하지만 필자는 이 게임을 그저 ‘호‘로 바라볼 수가 없다. 게임은 재미가 있었지만 해리포터 IP를 좋아하는 사람이 아니면 유저를 그렇게 오래 잡아 둘 수 있는 게임은 아니다. 왜냐하면 기본적으로 게임 자체가 노가다 적인 요소가 굉장히 심하다. 필자는 유비 소프트의 오픈 월드를 안 해서 잘 모르지만 유비식 오픈 월드라고 평가하는 걸 보고 사람들이 왜 유비식 오퍼 월드를 그렇게 진절머리 치는지 이해할 수 있었다. 특히나 제일 피곤하게 만드는 것은 ‘알로호모라‘ 자물쇠를 풀 수 있는 주문인데 이 호그와트 레거시에는 정말 수많은 자물쇠가 있는데 그 자물쇠를 열려면 퍼즐(?)을 풀어야 한다. 이것을 계속 해야 하는데 하면서 드는 생각은 시간 낭비라는 생각을 지울 수가 없다. 한 20개 하다못해 30~40개까지는 못 해도 오픈 월드를 돌면서 이것을 전부 한다고 생각하면 미쳤다는 생각밖에 안 든다. 차라리 도전과제처럼 해서 30번 이상 ’알로호모라‘를 하면 그다음부터는 퍼즐(?)을 없애주는 방식이면 좀 더 오픈 월드를 즐길 수 있지 않았을까 한다. 또 UI가 상당히 불편한 편이다. 지도를 볼 때 생기는 로딩, 빗자루를 이용할 때 열어야 하는 UI 또 주문을 사용할 때 게임 특성상 다양한 주문이 필요하고 콘솔 사용자를 위한 UI로 만들었다는 점을 보더라도 불편한 것은 어쩔 수 없는 사실이다. 전투할 때 주문의 쿨타임이 있어서 4개의 주문 set을 계속해서 바꿔줘야 하기 때문에 이런 점에 있어서는 지금 사용 되는 호그와트 레거시 UI는 상당히 불만족스러웠다.
추천여부
일단 전투만 봐도 굉장히 다양한 전투를 할 수 있다. 기존 해리포터 세계관에 없었던 고대 마법부터 시작해서 패링을 할 수도 있고 순간 이동으로 회피를 할 수도 있으며 또 상대방을 바로 즉사 시킬 수 있는 마법, 상대방을 폭발 통으로 만들어 버리는 마법 등 다양한 액션 전투를 해 스타일리시하게 게임을 플레이할 수 있다. 또 전투 자체가 모든 사람들이 즐길 수 있게 난이도가 굉장히 친화적이다. 그래서 필자 생각은 액션 어드벤처 게임인데도 불구하고 힐링 게임에 더 맞지 않나 생각한다. 기본적으로 게임 자체가 전투 보다는 수집 요소나 탐험 요소가 더 많이 있기 때문이다. 본인이 수집 요소를 좀 모으는 플레이어다 하면 알 것이다. 전투 마법보다는 ‘리벨리오’라는 마법을 더 많이 쓴다는 것을 이렇듯 이 게임은 수집과 탐험의 요소의 비중이 더 큰 편이다. 또 이 해리포터 IP는 세계적인 IP이다 보니 소설이나 영화처럼 수동적인 체험을 벗어나 극적인 체험을 원하는 사람을 위해 좀 더 깊고 심도 있는 경험을 선사하고 싶은 게 제작진의 의도이지 않을까 생각한다. 그렇기 떄문에 해리포터 시리즈를 좋아한다면 이 게임은 꼭 즐겨봐야 하는 게임이라고 생각한다. 반면에 그냥 오픈 월드 액션 게임을 하고 싶다는 사람은 메인 스토리만 진행한다는 가정 하에는 추천하는 바이다. 왜냐하면 메인 스토리는 꽤 흥미롭게 진행되는 반면 나머지 사이드 퀘스트 들은 솔직히 루즈한 감도 많고 보상도 화끈하지 않기 때문에 반복적인 퀘스트, 도전, 수집요소 찾기가 싫다면 이 게임을 메인 스토리만 진행하는 것을 추천한다.
참고로 필자는 PS5를 플레이 했는데 최적화에 있어서는 굉장히 잘 되어있는 편이다. 불편한 점 없이 원활하게 게임을 진행했다. 오픈 월드답게 빠른 이동도 잘 구현되어 있고 로딩도 나름 빠른 편이었기 때문에 최적화는 걱정 안 해도 된다.
부족한 리뷰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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